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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나는 솔로’ 남규홍 PD, 또 논란…라방 유료화→딸과 작가 명단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잇단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나는 솔로’ 라이브 방송 유료화로 뭇매를 맞았다가, 이번에는 부녀가 작가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SBS Plus‧ENA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측은 8일 일간스포츠에 남규홍 PD가 자신과 딸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린 것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남규홍 PD가 지난 2월 21일 방송부터 자신의 딸 및 연출진 나상원, 백정훈 PD 등이 작가 명단에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남규홍 PD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솔로’는 메인PD들이 다 기획하고 구성한다”며 “공동으로 기획했기 때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여기서 걔(딸)가 자막을 다 쓴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와 관련해 남규홍 PD가 작가들에게 지급되는 재방송료를 노리거나 ‘딸이 아빠 찬스를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졌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이와 관련해 진상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는 솔로’ 제작사인 촌장엔터테인먼트는 미방송분 및 라이브 방송 유료화를 진행해 논란이 일어났고, 결국 멤버십 운용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촌장엔터테인먼트는 남규홍 PD가 이끌고 있다. 지난 3일 촌장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멤버십이 개설된다”고 알리며 가입 절차를 안내했다. 멤버십 가격은 한 달에 7990원이며, 가입 혜택으로 “촌장 유튜브 LIVE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SOLO 미방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등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이 같은 유료화 공개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쏟아졌고, 촌장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촌장엔터테인먼트TV 멤버십 운용은 잠정 보류하겠다”며 “가입해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표시로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리겠다”고 안내했다. 당시 SBS Plus‧ENA 측은 “방송과 제작사의 유튜브 채널 운영은 별개”라면서도 “해당 내용을 전혀 몰랐다”고 당혹스러운 분위기를 전한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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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카겔, 5월 장충체육관서 단독 콘서트…이미 솔드아웃

‘대세’ 밴드 실리카겔이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한 실리카겔 단독 공연 ‘신서사이즈 Ⅲ’(Syn.THE.Size Ⅲ)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약 2년 만에 돌아온 실리카겔의 오리지널 공연 시리즈 ‘신서사이즈’는 다양한 요소를 합성해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들어 가는 시리즈로 오는 5월 18일 오후 6시, 19일 오후 5시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신서사이즈’는 지난 2020년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황소윤, 와이2케이92가 함께했다. 2022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된 두 번째 공연에는 글로잉독고 웨이브투어스의 신동규가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실리카겔이 정규 2집 ‘파워 앙드레 99’ 발매 이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오픈했던 브레인스토밍 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합성을 예고했다. 앞선 공연들 모두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 공연 역시 초고속 매진됐다. 실리카겔은 지난 2015년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으로 데뷔 후 개성 강한 음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2023년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직스타일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의 영광을 안으며 대세 밴드로 자리 잡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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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나는 솔로’ 라방 유료화 논란…결국 “멤버십 잠정 보류”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제작사가 미방송분 및 라이브 방송 유료화를 진행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결국 멤버십 운용을 잠정 보류했다.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촌장엔터테인먼트TV 멤버십 운용은 잠정 보류하겠다”며 “가입해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표시로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촌장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멤버십이 개설된다”고 알리며 가입 절차를 안내했다. 멤버십 가격은 한 달에 7990원이며, 가입 혜택으로 “촌장 유튜브 LIVE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SOLO 미방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등이라고 알렸다.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은 ‘나는 솔로’ 마지막 방송을 끝낸 매 기수들을 모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거나 ‘나는 솔로’의 편집본을 제공하면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유료화 공개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춘장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다른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들은 그냥 다 보여주지 않나”, “이걸 누가 돈 주고 보느냐”, “돈독에 올랐다”, “돈 지불하면서까지 볼 마음이 없다”, “돈을 받을 거면 (라이브 방송) MC를 섭외하라”, “안 보면 그만이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SBS Plus‧ENA 측은 “방송과 제작사의 유튜브 채널 운영은 별개”라면서도 “해당 내용을 전혀 몰랐다”고 당황스러움을 전한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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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제작사 측 “멤버십 운용 잠정 보류” [전문]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제작사가 미방송분 및 라이브 방송 유료화를 잠정 보류했다.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촌장엔터테인먼트TV 멤버십 운용은 잠정 보류하겠다”며 “가입해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표시로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멤버십이 개설된다”고 알리며 가입 절차를 안내했다. 촌장엔터테인먼트는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가 이끄는 제작사다. 멤버십 가격은 한 달에 7990원이며, 가입 혜택으로 “촌장 유튜브 LIVE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SOLO 미방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등이라고 알렸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이하 ‘나는 솔로’ 제작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촌장엔터테인먼트TV 멤버십 운용은 잠정 보류하겠습니다가입해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표시로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리겠습니다.고맙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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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라방 유료화에 ‘시끌’…SBS Plus‧ENA 측 “몰랐다” [공식입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제작사가 미방송분 및 라이브 방송 유료화를 진행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방송사 SBS Plus‧ENA 측이 “해당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SBS Plus‧ENA 측은 4일 일간스포츠에 “방송과 제작사의 유튜브 채널 운영은 별개”라면서도 “해당 내용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멤버십이 개설된다”고 알리며 가입 절차를 안내했다. 촌장엔터테인먼트는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가 이끄는 제작사다. 이와 함께 가입 혜택으로 “촌장 유튜브 LIVE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SOLO 미방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등이라고 알렸다. 멤버십 가격은 한 달에 7990원이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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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돈독 올랐냐”…‘나는 솔로’ 라방‧미방송분 유료화, 불만 쏟아져

‘나는 솔로’ 미방송분과 라이브 방송이 유료화로 공개된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선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3일 SBS플러스·ENA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제작사인 촌장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멤버십이 개설된다”고 알리며 가입 절차를 안내했다. 이와 함께 가입 혜택으로 “촌장 유튜브 LIVE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SOLO 미방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등이라고 알렸다. 멤버십 가격은 한 달에 7990원이다. 이 같은 유료 멤버십은 ‘나는 솔로’의 큰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은 ‘나는 솔로’ 마지막 방송을 끝낸 매 기수들을 모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거나 ‘나는 솔로’의 편집본을 제공하면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료화 공개에 시청자 반응은 좋지 않다. 춘장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다른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들은 그냥 다 보여주지 않나”, “이걸 누가 돈 주고 보느냐”, “돈독에 올랐다”, “돈 지불하면서까지 볼 마음이 없다”, “돈을 받을 거면 (라이브 방송) MC를 섭외하라”, “안 보면 그만이다”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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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배운 인생은 아닙니다만…‘영화낚시꾼’ 김경식의 인생 리뷰 [IS인터뷰]

“사실 영화의 오리지널 맛을 느끼려면 두 시간 할애해 본편을 보는 게 맞죠. 그런데 워낙 바쁜 시대니까. 제 주둥이도 변화가 되더라고요. 어차피 1.5배속 해서 볼 거니까, 내가 미리 말을 빨리 해줄게 하면서요.”지금은 틴틴파이브보다 ‘영화아저씨’라는 애칭이 더 익숙한, 개그맨 김경식을 만났다. 23년째 MBC ‘출발! 비디오 여행’ 속 ‘영화 대 영화’ 코너를 진행 중인 그가 유튜브 채널 ‘경식씨네’를 오픈하고 본격 영화 리뷰에 돌입했다는 흥미로운 소식에 혹 해서 청한 인터뷰였다. ‘영화낚시꾼’의 스킬(?)을 눈 앞에서 마주할 수 있겠단 기대를 어느 정도 품고 간 자리였는데, 역시나 기대 이상의 입담이 1시간 내내 터졌다.“원래 (이)동우와 유튜브를 하고 있었어요. ‘우리가 동화처럼 살아가는 이야기’ 일명 ‘우동살이’라고, 내가 읽어주면 동우가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어른들의 동화 같은 채널이죠. 일처럼 느껴지지 않게, 우리가 즐겁게 하자는 마음으로 해온 게 어느새 2년 정도 됐고, 5000 명의 결사대 구독자가 있는데요. ‘경식씨네’는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구독자수가 빠르게 늘더군요.”20년 넘게 영화 리뷰를 진행해 온 김경식의 등장에 누리꾼은 “본좌가 나타났다” “골목상권에 대기업이 진출했다” “영화 리뷰어들 다 긴장해라” 등의 글로 반색했다. 김경식은 “기존 리뷰어들이 얼마나 대단한 분들이 많은가. 나를 그분들과 비교하는 건 과찬의 말씀”이라며 “이미 7~8년 전부터 유튜브에서 리뷰 해오신 분들이 계신데, 이 전쟁터에 내가 들어가 얼만큼 차별화를 이룰지에 대한 물음표가 붙을 것 같은데, 나는 나름의 방식대로 영화 관련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스로 컴맹이라는 그는 유튜브에 달리는 댓글도 정독하고 직접 달아주며 대중과 기민하게 소통하고 있다. 김경식은 “일반 사람들 센스가 보통이 아니더라. 평론가 한줄평 저리 가라다. 댓글을 통해 문화 트렌드의 흐름도 알아가고 있다”며 감탄했다.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와 똑같다는 댓글도 있더군요. 생각해보니 그런 것도 같아서 저도 ‘일리가 있네요’라고 댓글을 달았어요. 리뷰뿐만 아니라 라이브 채팅이나, 영화 관련인들을 초대해 이야기 나누는 콘텐츠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어요. 다만 이게 일이 되면 즐겁게 하기 어려우니 천천히 가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경식씨네’에는 김경식이기에 가능한 여러 요소가 숨어 있다. 김경식 특유의 말맛은 물론, 대본으로 다 소화하기 어려운 김경식만의 애드리브를 통한 효과 등이다. 콘텐츠 본편 외에 채널에 게재되는 NG 영상을 통해선 하나의 콘텐츠가 완성되기까지 카메라 너머에 있는 김경식 외 제작진의 열정도 엿볼 수 있다. 이같은 김경식의 열정은 ‘경식씨네’ 외에 2002년부터 23년째 참여하고 있는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도 변함 없이 그대로다. 한결같음, 꾸준함 등 외부의 호평에 대해 그는 “모든 사람들이 누군가의 아들, 남편, 아내, 엄마 등 각자의 포지션을 갖고 살지 않나. 알게 모르게 꾸준히 자기 자리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칭찬 받아야 마땅한 일”이라며 “그저 되어지는 일에 대한 감사함이 있다”고 말했다. “목표를 정해놓고 산다고 해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잖아요. 그런데 이걸 계획하고 여기까지 왔다는 건 거짓말이죠. 솔직히 처음 제안받았을 땐 콧방귀 뀌었어요. 틴틴파이브로 잘 나가고 있었는데 달랑 코너 하나? 에이. 그냥 잠깐 하지 뭐. 그렇게 시작했는데 지금은 제 앞의 타이틀이 ‘영화 아저씨’로 바뀔 정도니. 23년 세월이 그렇게 바꿔준 거죠.” 김경식은 “장수 비결이랄 게 없다. 그냥 매 주 영화 두 편을 재미있게 소화하다 보니 23년이 된 거지, 기간도 목표도 정해놓고 한 게 아니다. 그때 그때 이걸 재미있게 만들어 준 스태프와 아나운서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신을 부르는 오랜 애칭인 ‘영화낚시꾼’이라는 표현에 대해선 “오해를 살 수 있는 단어지만 감사하다. 23년간 속여왔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을 속였을까 싶지만, 선의로 영화를 더 재미있게 포장한 거니까 나쁘진 않다”며 미소를 보였다. 1992년 S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연예계에서 활동해온 지도 어느새 33년째다. 흔히 말하는 영화 같은 인생은 아니었지만, 90년대의 화려했던 스포트라이트를 벗어난 이후에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다져가고 있는 그다. 현 시점, 지나온 자신의 길을 되돌아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명언집에 있는 얘기처럼, ‘쉼 없이 달려가다가 문득 되돌아보니 내 발자국이 남겨져있더라’ 이런 얘기가 아니에요. 저는 처음부터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그랬죠. 조바심을 냈어요. 자아성찰이나 반성이라기보단 ‘이 길이 맞나’, ‘내가 잘 하고 있는 거 맞나’ 하는 의심이죠. 사실 지금도 그래요. 오랜만에 예능 녹화에 나갔는데, 떨리더군요. 30년을 카메라 앞에 섰는데도 말이죠. 뒤돌아보는 건, 지금도 계속 그러고 있어요. 부끄러웠던 일도 많았고, 여러 부분을 개선하기도 하고, 반복되지 않게끔 노력하는 것이죠.”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 속에서, 불특정 다수의 시선을 받아오며 맺어온 생활의 연속이었다. 비단 김경식만의 이야기가 아니겠지만 이해관계를 초월해 정말 순수한 ‘관계’에 목마를 수밖에 없는 수십 년의 세월 속, 운이 좋게도 그의 곁에는 좋은 친구(이동우)가 있었다. “예를 들어,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전선인 줄 알고 잘라버리려고 가위의 쇠 부분을 갖다 댔는데 퍽 하고 전기가 통한 순간이 있었어요. 제가 플라스틱 손잡이를 안 잡고 쇠를 잡고 있었다면 감전 돼 죽었겠죠. 동우에게 연락 했어요. ‘야 나 죽을 뻔했다’. 그런데 동우는 그러는 거예요. ‘넌 오늘 새로 태어난 거야. 진짜 감사해야겠다. 좋겠다, 첫날이다 야’라고요. 그동안 제가 바라본 세상은 ‘에잇, 액땜했네’ 하고 부정적인 생각이었다면, 동우가 바라보는 세상은 ‘살았다’는 데 초점이 맞춰 있는 거죠. 시각의 차이인데, 내가 어떻게 상황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문제가 해결되기도 하고, 달라지기도 했죠. 사실 저는 밖에서 부딪치고 덜컥거리고, 그럴 때마다 외부에서 원인을 찾곤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생각해보니, 내 안의 문제였더군요. 비즈니스든, 인간관계든. 내 안의 문제라 생각하기 시작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니, 그게 고리처럼 풀려서 외부의 문제도 해결이 돼 있더군요.”과거의 김경식이 그랬듯, 지금도 그는 자신의 길을 돌아본다고 했다. 하지만 예전과 조금은 달라진 시선으로, 조바심 내기보단 불필요한 감정들은 툭툭 털어내며 그렇게 걸어가고 있단다.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지금도 똑같이, 내가 잘 가고 있는 건가 의심이 들 때도 있는데, 다행히 좋은 친구가 있어서요. 뒤를 돌아볼 때 ‘너 잘 가고 있어. 걱정하지 마’라고 얘기해주는 친구가 있어서. 예전보다는 뒤를 덜 돌아보며 가고 있어요. 길이 안 보여도. 같이 이야기하며 갈 수 있으니까. 고맙고 좋아요. 인생이라는 게, 기승전결이 아니라 진행 중인 거죠. 오늘의 고민이 해결됐지만 다음에 또 어떤 상황이 어떻게 펼쳐질지 몰라요. 면역력이 생겼다는 건 아니고, 나는 그저 오늘 주어진 나의 일을 할 뿐인, 그런 거죠. 더 포장할 것도, 띄울 것도 없이 그냥 그런 거예요. 고민은, 문제 상황은 반드시 또 와요. 그러면 그걸 또 해결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새롭게 시작하면 되는 겁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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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한소희, 애정 과시?…왼손 약지 반지, 북극곰 키링 ‘눈길’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한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입국했을 당시 패션이 화제다.한소희는 18일 하와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전날 먼저 입국한 류준열이 마스크와 안경, 모자로 얼굴을 가린 것과는 달리 한소희는 평소와 다름없는 차림으로 등장했다.이날 공항에 도착한 한소희는 알록달록한 무늬의 상의와 짙은색 청바지를 입고, 특히 왼손 약지에 반지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한 직후인 터라 두 사람의 커플링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한소희의 가방에 달린 흰색 곰인형도 시선을 모았다. 앞서 류준열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제 1호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됐을 당시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앞서 지인들과 하와이 여행을 떠난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있었다는 목격담이 확산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하와이에 체류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두 사람의 열애설 보도 직후 류준열의 전 연인이었던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겨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일었다.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SNS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의혹을 부인했고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겨 논란을 더했다.일련의 과정 속에서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고, 류준열도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한소희는 지난 16일 블로그를 통해 혜리를 향한 저격글에 대해서는 “찌질하고 구차했다. 그분께 사과드릴 것이며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혜리 역시 SNS에 직접 글을 올려 “기사를 접하고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인 것 같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 감정으로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새 드라마 ‘현혹’ 출연 제의를 받고 논의 중이다. ‘현혹’은 영화 ‘비상선언’, ‘관상’, ‘더 킹’,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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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전종서, 연기도 연애도 당당한 독보적 매력

배우 전종서가 로맨틱 코미디에서 새로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영화 ‘콜’, ‘발레리나’ 등 장르물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전종서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로코 장르 도전에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그 말을 증명하듯 전종서는 지난달 26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 능숙한 연기력으로 사랑스럽고 유쾌한 여주인공을 위화감 없이 소화하고 있다. ‘웨딩 임파서블’은 인생의 첫 주연이 되기 위해 남사친 이도한(김도완)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나아정(전종서)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다.전종서가 맡은 나아정은 연기력은 뛰어나지만 인지도는 바닥인 단역 배우로, 돈 되는 일이면 어린이 뮤지컬부터 결혼식 하객 아르바이트까지 다 하는 당찬 성격의 캐릭터다. 특히 절친이자 LJ그룹 후계자인 이도한의 부탁으로 위장결혼까지 하려는 의리 넘치는 인물이기도 하다.‘웨딩 임파서블’ 방영 전에는 전종서가 로코 여주인공에 어울릴지 우려가 적지 않았다. 2018년 데뷔 후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지만 스릴러 같은 장르성 짙은 강렬한 작품을 주로 맡아온 탓이다.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해 영화 ‘콜’과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에서는 살인마 역을, ‘발레리나’에서는 전직 경호원 출신으로 친구의 죽음에 복수를 펼치는 인물을 연기했다. 개성 강한 작품들에 묻혀 덜 알려졌지만 사실 전종서는 이전에도 로코 작품을 한 적이 있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연애가 귀찮은 함자영 역을 맡아 박우리 역의 배우 손석구와 현실적이고 유쾌한 멜로 연기를 펼쳐 호평을 얻었다.그리고 전종서는 이번 ‘웨딩 임파서블’을 통해 로코 연기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지우는 데 성공했다. 어떤 위기의 순간도 씩씩하게 극복하는 나아정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 내고 있다. 특히 이도한과 나아정의 결혼을 절대 반대하는 이지한을 연기한 배우 문상민과 시종일관 티격태격 얽히는 모습이 웃음과 설렘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전종서는 개성 있는 캐릭터를 과감히 선택해 당당한 행보를 보여왔던 것처럼 나아정 캐릭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든 연기를 선보였다. 전종서는 유튜브 예능에 출연해 영화 ‘콜’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한 이충현 감독과의 러브스토리도 허물없이 밝히며 작품 밖에서도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다가갔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전종서는 상당히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자기 주체성이 있으면서도 어떤 장르, 새로운 캐릭터도 잘 융화할 수 있는 자기만의 유니크한 캐릭터를 가진 배우”라며 “누구도 따라하지 않고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있다는 게 전종서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평가했다.올해 전종서는 ‘웨딩 임파서블’ 이후 차기작을 곧바로 선보이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8월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씨왕후’를 통해 첫 사극 도전에 나선다. ‘우씨왕후’는 전종서 외에 지창욱, 김무열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다. 스릴러, 액션에 이어 로코, 사극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전종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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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거미줄’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통산 14번째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거미줄’ 뮤직비디오로 통산 14번째 1억 뷰 기록을 썼다.스트레이 키즈가 2022년 3월 18일 발매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 수록곡 ‘거미줄’ 뮤직비디오는 9일 오전 7시께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달성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신메뉴’, ‘백 도어’, ‘미로’, ‘마이 페이스’, ‘소리꾼’, ‘매니악’, ‘헬리베이터’, ‘크리스마스 이블’, ‘케이스 원포쓰리’, ‘특’, ‘강박 (방찬, 현진)’, ‘락’ 일본 오리지널 곡 ‘서커스’에 이어 ‘거미줄’까지 총 14편의 억대 뷰 뮤비로 ‘K팝 4세대 보이그룹 중 1억 뷰 이상 뮤비 최다 보유’ 타이틀을 굳혔다.‘거미줄’은 거미줄에 걸린 것처럼 상대방이 가진 치명적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내용의 노래다. 뮤직비디오는 곡의 유니크한 비트, 악기 사운드와 멤버들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조화를 이뤄 팬심을 사로잡았다.이 노래가 수록된 ‘오디너리’는 스트레이 키즈의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첫 진입과 1위를 동시에 이룬 미니 앨범이다.‘K팝 대세’ 스트레이 키즈의 파죽지세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 IFPI(국제음반산업협회)의 2023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3위, ‘글로벌 앨범 차트’ 2위, 9위를 차지하며 K팝 4세대 그룹 기준 최고 성적을 썼다.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는 K팝 4세대 그룹 중 유일하게 멤버 전원이 톱 10 반열에 올랐다.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3월 29~31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네 번째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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